[날씨] 계절 앞서는 완연한 봄…대기 매우 건조
아직 3월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날이 따뜻합니다.
오늘 최고기온 서울은 21.2도까지 올랐고요.
강릉은 26.8도까지 치솟아서 전국에서 가장 따뜻했습니다.
이맘때 평년기온과 비교한다면 많게는 10도 이상 높은 건데요.
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면서 고온 현상이 이어지겠습니다.
내일 최고기온 서울은 23도, 대전은 25도가 예상되고요.
남부지방은 광주 27도, 대구 25도로 다소 덥게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.
이렇게 한낮에는 반소매 차림도 어색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아침, 저녁으로 바람이 금방 쌀쌀해지니까요.
항상 겉옷을 챙겨 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.
내일도 공기질이 탁한 곳이 많겠습니다.
내일 수도권과 영남지역은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겠고요.
영서와 충청, 제주도도 오전에 일시적으로 먼지 수치가 높아질 수 있겠습니다.
대기도 매우 건조합니다.
특보가 한 차례 더 확대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.
화재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고요.
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걸쳐서 봄비가 내리면서 메마름과 먼지를 해소시켜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.
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.
(김하윤 기상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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